화창한 토요일 아침이다.
오늘은 오랫만에 혜정씨와 점심약속을 했다. 일여녀 만이다. 교회를 제외하고는 외부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던 지난 2년, 이제는 훌훌 털고 외부와의 연결고리를 열어두어야 하는가 보다. 그동안 믿음에 동역자를 보내달라고 기도하고 있었다. 그렇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께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도록 디자인 하셨다는 것.
조금은 흥분되고 그동안 어떻게 지냈을까 하는 궁금함도 함께 가지게 된다. 오랫만에 만남에 기대가 된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께 지혜와 상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세심함과 영적 분별력을 구한다. 그동안 위로 받고 싶었거나 무거웠던 마음이 있었다면 사랑의 마음으로 다독여 줄 수 있기를.
그래 이제는 하나님께서 만나라 하시는 사람들을 보내주신다면 그들을 품고 함께 용기와 삶에 활력을, 그리고 다친 마음들을 어루만지며 하나님에 도구로 사용되기를 기도한다.